주말을 맞이해 충남에 있는 수덕사에 다녀왔다. 연초부터 이리저리 어지러운 심신을 위로하고자 오랜만에 절에 다녀오기로 한 것이다. 서울에서 차로 2시간가량 달려 수덕사에 도착했다.
위치
🚩주소: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전화: 041-330-7700
* 연중무휴. 입장료 없음. 유료주차.
https://place.map.kakao.com/17737530
수덕사는 예산군에서 가장 큰 사찰이라고 한다. 또한, 수덕사의 대웅전은 국내 현존 목조건물 가운데 건축 시기가 명확한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수덕사 대웅전은 국보 제29호.
수덕사 주차요금은 승용차 2,000원, 승합차 3,000원, 대형차 5,000원이니 미리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주차를 하고 내리니 수덕사로 가는 길에 수많은 식당들이 늘어서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파전 냄새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려는 찰나, 갑자기 우리 손에 턱! 놓여진 뻥튀기🤣 맛보라면서 이렇게 여기저기에서 뻥튀기와 돼지감자과자를 나눠주신다. 많은 사람들이 돼지감자칩을 한 봉지씩 사들고 걸어 다니시더라. 나도 사고 싶었지만 한 봉지에 만 원이라는 말에 조용히 포기했다🥲
우리처럼 절을 찾은 사람들도 많았지만 등산객들의 모습도 꽤 많이 보였다. 지도를 보니 수덕사 뒤로 등산코스가 몇 개 있었는데, 날이 풀리면 더 많은 등산객들이 수덕사를 찾을 것 같았다.
수덕사 금강문과 사천왕문을 지나 계단을 조금 더 오르고나면 넓은 마당과 수덕사 삼층석탑, 그리고 대웅전이 한 눈에 보인다.
고려 충렬왕 때 건립되었다는 대웅전. 대웅전 곳곳에 대단한 세월과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수덕사를 다 둘러보고 내려가다 오른편을 보면 이렇게 미술관이 있다. 이 미술관 외관은 수덕사 대웅전의 맞배지붕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이날은 이응로 화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꽤 불었던 날이지만, 오랜만에 산 속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사찰을 둘러보고 오니 정말 기분이 좋아졌다. 너무 멀지 않게 드라이브하면서 힐링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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