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이야기] Ep.13 샘 스미스(Sam Smith)

 

기본 정보

샘 스미스(Sam Smith)는 영국의 가수이자 작곡가로, 1992년 5월 19일에 태어났습니다. 그는 2012년 음악 활동을 시작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나,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2013년 싱글 "Lay Me Down"으로 데뷔한 이후입니다.

 

음악적 활동

샘 스미스는 2007년부터 영국에서 공연을 시작했지만, 그 동안 매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의 활동은 2012년 음악 활동을 시작한 이후에야 자세히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13년 싱글 "Lay Me Down"으로 본인의 노래로 데뷔했지만, 그 전에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첫 시작은 디스클로저(Disclosure)의 "Latch"라는 곡에 피처링한 것이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싱글 발매 직후에 차트 3위까지 오르며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미국에서의 반응은 처음에는 미미했습니다.

샘 스미스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너티 보이(Naughty Boy)의 "La La La"라는 곡을 발표한 이후입니다. 이 곡은 2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특이한 내용의 뮤직비디오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빌보드 차트에는 약 9개월 후에 데뷔하였으며, 처음에는 98위로 데뷔했지만 조금씩 올라가 19위까지 올라선 신인다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디스클로저의 "Latch"는 "La La La"의 열풍이 약간 가신 후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였으며, 다른 노래들보다 더 높게 7위를 기록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Lay Me Down"으로 활동을 시작한 샘 스미스는 초반에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지만,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이미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2월에는 브릿 어워즈에서 비평가상을 받았으며, 다음 싱글 "Money On My Mind"은 영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이후, 세 번째 프로모셔널 싱글인 "Stay With Me"가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La La La"로 한참 유명해질 때 중하위권에 데뷔했지만, 차트에서 차트아웃되었다가 다음 주에 다시 재진입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급기야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1위는 MAGIC!의 "Rude"였는데, 1위와의 성적 차이가 적어 빌보드에서 1위가 바뀔 가능성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메간 트레이너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등장으로 인해 이는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등장한 두 번째 메인싱글 "I'm Not The Only One"은 미국에서는 Stay With Me에 밀려 별로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대한민국에서 큰 히트를 기록하여 한국에서 샘 스미스의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K팝 스타 시즌4에서 에스더 김이 이 노래를 부르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멜론 종합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달리는 등 더욱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고의 신인 등 4관왕을 차지하며 첫 공식 데뷔 앨범으로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음악적 성향

2019년부터는 기존 음악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How Do You Sleep?"은 큰 변화를 보여주는 곡입니다. 미디어 템포곡이지만 상의를 벗은 남자 백댄서들과 함께 군무를 추는 뮤직비디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9년 11월에는 "I Feel Love"라는 새 싱글을 발표했는데, 이는 디스코 여왕 도나 섬머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입니다.

원래는 2020년 여름 중에 "To Die For"라는 제목의 3집을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싱글 부진과 코로나 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 9월에는 새 정규 앨범의 제목이 "Love Goes"로 발표되었는데, 좋지 못한 반응을 얻으면서 전면적으로 앨범을 재편했습니다.

음악적으로 큰 변화를 겪으면서 대중들과의 거리가 멀어졌다고 생각되지만, 2022년에는 킴 페트라스(Kim Petras)와의 협업 싱글 "Unholy"가 영국 싱글 차트 2위,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여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이 곡은 샘 스미스와 페트라스의 커밍아웃과 MTF 트랜스젠더의 협업으로 더욱 의미 있는 싱글로, 2022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대표 앨범

In The Lonely Hour (2014)

데뷔 앨범으로, 2014년에 발매되었습니다. 앨범의 주요 히트곡으로는 "Stay With Me"와 "I'm Not The Only One"이 있습니다. 이 앨범으로 그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고의 신인 등 4관왕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The Thrill of It All (2017)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2017년에 발매되었습니다. "Too Good at Goodbyes"와 "Pray"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성숙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Love Goes (2020)

2020년에 발매된 세 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원래 "To Die For"라는 제목의 앨범으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와 싱글 부진 등의 이유로 무기한 연기된 후 "Love Goes"로 발매되었습니다. 앨범에는 "Diamonds"와 "To Die For" 등의 싱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Gloria (2022)

2022년에 발매된 네 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킴 페트라스와 협업한 싱글 "Unholy"가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샘 스미스의 음악적 다양성과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