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프(SCOFF)는 내가 오래전부터 애정하던 디저트 가게이다.
부암동을 참 좋아했던 학생 때 스코프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부암동에만 매장이 있어 자주 찾아가기가 힘들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점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매장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하더라.
이제는 서촌에만 매장이 두 개가 있는데, 오랜만에 2호점을 다녀오게 되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4 1층(2호점)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 주차 불가
https://place.map.kakao.com/795337625
매장이 넓지 않은 데다가 주말이라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정체가 있었다🫥
입구 오른편에는 작은 테이블이 여러 개 있어 매장에서 차와 함께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좌석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내가 갔을 땐 자리가 없었다.
스코프(scoff) 하면 대표적인 메뉴로 스콘이 있다. 기본 버터 스콘부터 얼그레이 스콘, 다크 초콜릿 헤이즐넛 스콘, 레몬스콘 등 정말 다양한 스콘을 맛 볼 수 있다. 가격은 대략 4~5천 원대.
내 패이보릿은 다크 초콜릿 헤이즐넛 스콘💕
스콘 다음으로 다양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브라우니이다.
스코프의 브라우니는 꾸덕꾸덕의 정석이다. 강력한(!) 밀도와 꾸덕꾸덕한 식감으로 한 입 먹는 순간 guilty pleasure를 경험할 수 있다🤣💕
영국식 베이커리 카페답게 파운드케이크도 빠지지 않고 있다. 파운드케이크 역시 생강, 얼그레이, 바나나, 초콜릿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심각한 선택장애를 불러일으켰다😢
이 날의 선택은 초콜릿 브라우니 케이크. 신상인 것 같아서 골라보았다😛
스코프에서 내가 스콘, 브라우니보다 좋아했던 바스크 치즈 케이크💕
치즈케이크를 워낙 좋아하는데 스코프의 바치케는 정말 엄지척👍 입 안 가득 치즈의 꾸덕함을 느낄 수 있는 맛이다.
스코프의 초콜릿 쿠키 역시 내가 한 때 미쳐있었던 메뉴이다😍 예전엔 말차 쿠키도 있었는데 이 날은 보이지 않았다😢
내가 워낙 환장을 하니 근처가 회사인 남편이 자주 퇴근길에 바치케와 쿠키를 함께 사서 오곤 했었다.
이 날도 오랜만에 밀크초콜릿 구운 호두 쿠키로 집어왔다.
카운터로 가면 이렇게 음료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온갖 달달한 것들에 커피나 차를 함께 마시면 금상첨화👍💕
스코프는 꽤 오래된 가게인데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영국을 워낙 좋아하는 나에게 스코프는 영국 본토의 감성을 꽤 느낄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유명세에 걸맞게 맛도 어느 하나 빠질 게 없는 곳이다.
벌써 종로 쪽에만 가게가 3개가 되었는데 강남으로도 더 많은 지점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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